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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학우들, 수원특례시 정책 청년참여단 활동 시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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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곡관에서 열린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발대식 <출처=수원특례시청>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와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행정학과가 LINC 3.0 사업단과 연계해 이번 학기부터 캡스톤 디자인 수업인 정책사례연구 과목을 개설했다. 해당 수업을 수강하는 학우들은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5일 율곡관에서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발대식이 열렸다. 청년참여단은 정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수원시 협치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정책사례연구 과목의 담당 교수인 박성빈(행정) 교수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위해 수원시와 협력해 해당 과목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청년참여단은 사전 신청을 받고 담당 교수와의 면담을 거쳐 선발됐다. 수업을 수강하는 정유진(행정·3) 학우는 “수원시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들이 있었다”며 “불편함을 해소하고 공익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참여단은 수원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수렴하기 위한 소통광장 플랫폼인 ‘새빛톡톡’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책을 직접 제시하거나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원시청 협치시정팀 권성환 팀장은 “행정학을 전공하는 학생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참여단은 행정 실무인턴십과 수원시에 관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 및 제안한다. 제안된 정책은 수원시청 도시교통과 일반행정 그리고 사회복지 분야 팀장들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구체화 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학생들이 행정학 이론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만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학생들이 이론을 실제로 접목해봄으로써 실무과정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안된 정책들은 과목의 성적 평가에 반영되며 이는 담당 교수와 수원시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성적의 정책 제안은 오는 12월에 예정된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되고 실효성이 인정된다면 실제 정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박 교수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실제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수업의 목표다”고 전했다. 덧붙여 권 팀장은 “수원시와 아주대 같은 관학 협력 모델이 관내 대학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도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윤식 수습기자  dbstlr4456@aj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