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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학생·교수 창업기업, 글로벌 시장 개척 나선다[CES 202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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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 부스 운영, 재학생 12명 참관단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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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아주대 구성원들이 'CES 2024'에서 선보일 제품과 서비스 이미지. (사진=아주대 제공) 202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아주대학교 학생과 교수 창업기업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학 측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총 6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창업기업 에입스(AIPS), 교수창업기업 ㈜리케이넷, 아주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다빈치큐·㈜코보시스, 아주대 가족회사 인빅 주식회사와 ㈜씽크링크가 참여한다.

 

해당 부스에서는 그동안 소속 학생과 교수들이 개발한 새로운 기술을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학생창업기업인 에입스(AIPS)는 첨단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딥 테크 스타트업이다. 아주대 기계과 21학번인 조영민 학생이 공동 대표를 맡아 지난해 8월 창업했다. 에입스에는 현재 5명의 구성원이 소속돼 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자율주행 및 로봇 등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에 사용되는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관련 NPU(신경망처리장치) 종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에입스는 박람회 기간 동안 AI 서비스를 기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제품을 공개한다.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고영배 교수가 창업한 ㈜리케이넷은 초광대역(UWB) 기술을 기반으로 다룬 측위 및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리케이넷은 실내에서의 고정밀 위치 추적이 가능한 장애인용 서비스와 스마트폰 앱과 증강현실 기술을 연계해 반려동물의 위치 추적과 건강 관리 및 행동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발표한다.

아주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다빈치큐는 아주대 보유 특허를 기반으로 창업해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업은 외산 장비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웨스턴 블롯 방식의 단백질 검출 장비 시장에 도전할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는 세계 2번째로 개발한 기술이다.

시그널 강도의 왜곡 없이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며, 기존 외산 장비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다른 아주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코보시스는 아주대 산업공학과 박재일 교수와 장경훈 대표(박사수료)가 2019년 공동창업한 기업으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팜 구현이 가능한 정식 로봇을 공개한다. ㈜코보시스는 F&B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커피봇과 치킨봇 등 다양한 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생산 중이다.

아주대 가족기업인 인빅 주식회사는 실시간 AI 야간영상 변환솔루션을, ㈜씽크링크는 헬스케어 기능 탑재 반지형 무선마우스인 스마트링을 선보인다.

아주대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창업을 꿈꾸는 재학생들이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CES 학생참관단'도 선발했다. 총 12명의 학생들이 학교 지원을 받아 박람회에 참여 중이다.

이들은 스탠포드대학을 비롯한 미국 유수 대학의 캠퍼스와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들도 견학할 계획이다.

김상인 아주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 3.0 사업단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우수 성과가 해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협력기관·지자체, 산업체들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